[스포타임]사임 압박 첼시 포체티노, 뉴캐슬 잡고 산소 호흡기 충전

이성필 기자 2024. 3. 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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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위 싸움이 시간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찬사 받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를 맡은 지 아직 한 시즌도 지나지 않았지만, 팬들의 비판에 시달리고 있죠. 좋은 선수를 많이 사줬지만, 제대로 활용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일단 이번 시즌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상황에서 귀중한 승리였습니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7위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가 4점이라 어떻게든 성과를 내야 합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역시 교체설에 휘말려 있죠. 지난 시즌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기에 올 시즌 추락이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서 매 경기가 살얼음 위에 있습니다. 남은 경기 그야말로 총력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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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2 승리를 거뒀다. ⓒ연합뉴스/AFP
▲ 첼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2로 이겼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김민수 영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위 싸움이 시간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아스널-리버풀-맨체스터 시티의 선두권 싸움은 물론 애스턴 빌라와 토트넘 홋스퍼 사이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싸움도 흥미롭습니다. 이들의 격전 아래는 7위 이내 들어 유로파리그(UEL)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진출하려는 노력도 대단합니다. 절묘한 시점에서 첼시와 뉴캐슬이 격돌했습니다. 자세한 경기 내용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연결해 알아 보겠습니다.

- 중위권으로 밀려 있는 첼시와 뉴캐슬이 28라운드에서 만났습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승부였다고요

"첼시가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해, 니콜라스 잭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콜 팔머의 골에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결승골로 승리했습니다. 뉴캐슬은 종료 직전 야콥 머피의 골로 따라왔지만, 너무 늦었고 첼시가 수비로 시간을 끌며 승리를 확인했습니다."

- 첼시의 올 시즌 부진 중 하나가 공격진의 골이 터지지 않아서였죠. 최근 달라질 기미가 보였고 그 결과 뉴캐슬전에서도 골이 폭발했어요

"그렇습니다. 첼시는 지난 두 시즌 세 번의 이적 시장에서 무려 10억 파운드, 우리 돈 1조 6,846억 원의 자금을 쏟아부어 공격진 영입에 공을 들였습니다. 하지만, 부상자가 너무 많았고 몸값 대비 기량 저하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회복하고 있고요, 이날 선제골을 넣은 잭슨은 FA컵 16강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습니다. 팔머도 2경기 1골 2도움, 교체 투입된 무드리크도 3경기 2골 등 골 감각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 뉴캐슬은 못 했던 경기는 아니었지만, 첼시의 기세에 눌렸죠

"뉴캐슬 역시 이샤크가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1-1 동점골을 넣으며 따라붙었습니다. 1-3으로 벌어진 상황에서는 머피가 놀라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하지만, 이겨야 하는 절박감이 더 컸던 첼시의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첼시의 세 번째 골을 넣은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메시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평범하다는 비판이 따랐죠. 이날 갤러거가 흘린 볼을 후방에서 침투해 그대로 수비 사이로 밀고 들어가 골을 터뜨리며 포효했습니다."

- 최근 사임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양팀 감독 입장에서도 이번 경기가 중요했죠

"토트넘 홋스퍼 시절 찬사 받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를 맡은 지 아직 한 시즌도 지나지 않았지만, 팬들의 비판에 시달리고 있죠. 좋은 선수를 많이 사줬지만, 제대로 활용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일단 이번 시즌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상황에서 귀중한 승리였습니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7위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가 4점이라 어떻게든 성과를 내야 합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역시 교체설에 휘말려 있죠. 지난 시즌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기에 올 시즌 추락이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서 매 경기가 살얼음 위에 있습니다. 남은 경기 그야말로 총력전입니다."

- 오늘 경기 MVP 누구일까요

"측면을 휘저은 팔머입니다. 전반 추가시간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깝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요, 결국 후반 뉴캐슬 수비를 흔들며 득점에 성공했죠. 충분히 자기 역할을 했습니다."

- 한 줄 평 부탁드립니다

'첼시는 아직 배고프다',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려 애쓰고 있는 첼시의 노력이 깃든 한 판이었습니다."

- 다음 첼시 경기는 언제 열리나요

"오는 17일 오후 9시 45분 레스터 시티와 FA컵 8강에서 만납니다. 이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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