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이종섭 조사 충분치 않아‥추가 소환 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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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외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호주 대사로 부임한 이종섭 전 국방 장관의 추가 소환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호주 현지에 대사로 부임한 이종섭 전 국방장관은 지난해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에서 혐의자를 빼라고 지시하고, 수사 기록을 재검토하게 한 혐의로 공수처에 피의자로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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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외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호주 대사로 부임한 이종섭 전 국방 장관의 추가 소환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 취재진과 만나 "당연히 수사팀이 생각하는 만큼 충분히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며 "추가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면 조사 대체 가능성에 대해선, "소환 조사가 원칙이다, 수사팀 입장은 확고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전 장관이 업무수첩을 폐기하고 채 상병 사건 이후 바꾼 휴대전화를 공수처에 제출했다는 MBC 보도에 대해, 이 관계자는 "구체적 확인은 어렵다"면서도 "주어진 조건 속에서 최대한 차질 없도록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장관에 대한 공수처의 추가 소환은 이 전 장관이 귀국해야 하는 외교부 공관장 회의에 맞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제 호주 현지에 대사로 부임한 이종섭 전 국방장관은 지난해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에서 혐의자를 빼라고 지시하고, 수사 기록을 재검토하게 한 혐의로 공수처에 피의자로 입건됐습니다.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은 지난 7일 공수처에 4시간 자진출석했고 법무부는 이튿날 수사 협조 등을 이유로 출국금지를 풀어줬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904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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