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신도시 국민의힘 후보들 "동탄시 독립 추진"

박찬범 기자 2024. 3. 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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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정 선거구에 여당 후보로 출마한 유경준 후보는 오늘(12일) 1호 공약으로 "동탄시 독립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후보는 "2001년 시로 승격할 당시 인구가 19만 명 정도이던 화성시는 지난해 말 100만 명을 돌파했다"며 "행정구가 설치되지 않는 바람에 병점의 동부출장소, 동탄의 동탄출장소가 행정 서비스를 담당하다 보니 행정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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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동탄2신도시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동탄·동부권역을 묶어 '동탄시'로 독립하는 내용의 공통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화성시정 선거구에 여당 후보로 출마한 유경준 후보는 오늘(12일) 1호 공약으로 "동탄시 독립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후보는 "2001년 시로 승격할 당시 인구가 19만 명 정도이던 화성시는 지난해 말 100만 명을 돌파했다"며 "행정구가 설치되지 않는 바람에 병점의 동부출장소, 동탄의 동탄출장소가 행정 서비스를 담당하다 보니 행정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유 후보는 또 "동탄이 '교통은 지옥, 교육은 역차별, 의료는 부족'한 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것은 결국 100만 인구에 걸맞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시민 공론화를 거쳐 반월동을 포함한 동탄을 동탄시로 승격하는 '경기도 동탄시 설치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정민 화성시을 후보도 오늘 SNS 글을 통해 "한정민과 유경준, 동탄시 독립을 함께 추진한다"며 "동탄의 고질적인 행정, 교통, 교육 문제를 동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 혁신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LH 제공,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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