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헌옷으로 만든 종이 탄생

김성진 기자 2024. 3. 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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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그룹이 국내 최초로 헌옷으로 포장용지를 만들었다.

네오코튼TMB는 헌옷에서 면섬유를 분리해 작은 조각으로 분쇄하고 천연 펄프와 혼합해 만든다.

헌옷으로 종이를 만드는 방식은 제지업계에서 한번도 시도된 적이 없다.

류신규 무림 영업본부장은 "헌옷은 매립, 소각되면 유해물질을 발생시켜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데, 이번 개발로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업사이클링 종이'라는 친환경 종이의 또 다른 사례를 제시해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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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그룹이 국내 최초로 헌옷으로 포장용지를 개발했다./사진제공=무림그룹.


무림그룹이 국내 최초로 헌옷으로 포장용지를 만들었다. 제품명은 '네오코튼TMB'로,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오휘'의 '얼티밋 핏 진 쿠션' 면세점 제품 포장 박스로 첫 적용됐다.

네오코튼TMB는 헌옷에서 면섬유를 분리해 작은 조각으로 분쇄하고 천연 펄프와 혼합해 만든다. 헌옷으로 종이를 만드는 방식은 제지업계에서 한번도 시도된 적이 없다.

류신규 무림 영업본부장은 "헌옷은 매립, 소각되면 유해물질을 발생시켜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데, 이번 개발로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업사이클링 종이'라는 친환경 종이의 또 다른 사례를 제시해 뜻깊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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