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배와 만나게 된다면…” 주전 도약 절호의 기회 잡은 타자 기대주

손찬익 2024. 3. 12.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 기대주 김영웅이 올 시즌 레귤러 멤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을 캠프 MVP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전체적인 기량이 발전했다. 특히 수비적인 측면에서 안정감이 보인다. 타격 기술 및 경기 대처 능력 등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았다"고 밝혔다.

김영웅은 박진만 감독의 칭찬에 "감독님께서 칭찬해 주셔서 기분 좋다. 수비 훈련도 열심히 했고 최대한 편하게 하려고 하다 보니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 기대주 김영웅이 올 시즌 레귤러 멤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주전 유격수로 뛰었던 이재현이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과정을 밟느라 개막전 출장이 불가능하다. 이재현이 복귀하기 전까지 김영웅이 유격수로 선발 출장할 예정. 이재현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면 김영웅은 다른 포지션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웅은 최하늘, 좌완 이승현(이상 투수)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MVP로 선정될 만큼 구단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을 캠프 MVP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전체적인 기량이 발전했다. 특히 수비적인 측면에서 안정감이 보인다. 타격 기술 및 경기 대처 능력 등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았다”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11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김영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수비할 때 자신감과 여유가 느껴진다. 수비에서만 안정감을 보여주면 팀에 도움이 된다”면서 “타격에서도 경험을 쌓고 실전 감각이 향상되면 분명히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4회초 1사 2루에서 삼성 김영웅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3.09.28 /jpnews@osen.co.kr

김영웅은 박진만 감독의 칭찬에 “감독님께서 칭찬해 주셔서 기분 좋다. 수비 훈련도 열심히 했고 최대한 편하게 하려고 하다 보니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타격할 때 타이밍을 앞에 놓고 안 밀리려고 하는데 솔직히 잘 안되는 거 같다”고 아쉬워하며 “타석에 들어가서도 즐기자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방망이를 짧게 잡고 출루율에 초점을 맞추라고 강조하신다”고 덧붙였다. 

겨우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벌크업에 성공한 그는 “처음보다 조금 빠지긴 했는데 작년보다 7kg 정도 늘어났다. 타격할 때 배트가 밀리지 않고 타구를 멀리 보낼 수 있게 하려고 벌크업을 시작했는데 확실히 달라진 걸 느낀다. 작년과는 다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OSEN=잠실, 김성락 기자]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2사 1루 삼성 3루수 김영웅이 두산 양석환의 3루수 땅볼 타구를 1루 송구하고 있다. 주자 1루 아웃. 2023.05.25 /ksl0919@osen.co.kr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그는 “상대 투수들이 변화구 승부를 많이 하는데 눈에 보이는데 쳐야 할 건 그냥 보내고 안 쳐야 할 걸 치고 있다”면서 “타격 코치님께서 ‘삼진을 많이 당해봐야 안다’고 격려해주신다. 덕분에 마음이 더 편해졌다. 또 유리한 볼카운트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타격을 강조하신다”고 전했다. 

12년 만에 한화로 돌아온 류현진과 맞붙게 된다면 어떨지 물어봤다. 그는 “아직 제가 해야 할 게 많아서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현재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여겼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제 자리를 만들고 싶다. 수비에서는 확실히 안정감이 느껴진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여유는 생겼다. 공격에서만 좀 더 좋아진다면 잘할 자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