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4800m에서 발견된 '작은 별'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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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바다 밑 깊은 곳에서 100종의 새로운 해양 생물체가 발견됐다.
비영리 기구 '오션 센서스'·'뉴질랜드 해양연구소' 등 해양 탐사팀이 지난달 뉴질랜드 사우스 아일랜드 인근 해역에서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탐사팀은 특히 작은 별 모양의 생물체에 주목했다.
또한 탐사팀은 등가시치류의 한 종으로 보이는 물고기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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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미지의 바다 밑 깊은 곳에서 100종의 새로운 해양 생물체가 발견됐다.
비영리 기구 '오션 센서스'·'뉴질랜드 해양연구소' 등 해양 탐사팀이 지난달 뉴질랜드 사우스 아일랜드 인근 해역에서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탐사팀은 수심 4800m에서 약 1800개의 샘플을 수집했다.
샘플에는 과학계에 새로 보고된 물고기, 오징어, 연체동물 및 산호종 등이 포함됐다.
탐사팀은 특히 작은 별 모양의 생물체에 주목했다. 말미잘의 한 종류라고 여겼지만 전혀 다른 산호종으로 추정했다.
퀸즐랜드 박물관 네트워크의 분류학자인 미켈라 미첼 박사는 "이 산호가 팔색조라고 불리는 심해 산호의 일종일 수 있다"면서 "좀 더 분석해 봐야 알겠지만 팔색조와 다른 산호의 종류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탐사팀은 등가시치류의 한 종으로 보이는 물고기도 확보했다. 흡사 장어처럼 비늘은 없으며 길이는 약 20㎝가량이었다.
탐사팀은 표본들을 면밀히 추가 연구할 예정이다.
한편 과학자들에 따르면 지구의 해양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220만 종 가운데 단 24만 종만이 기록돼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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