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이어 태국으로…KLPGA 블루캐니언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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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KLPGA 투어에선 15일부터 사흘간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립니다.
지난 10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막을 올린 2024시즌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까지 해외 일정을 소화하며, 4월 4일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첫 국내 대회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이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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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2024시즌을 시작한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일정을 이어갑니다.
이번 주 KLPGA 투어에선 15일부터 사흘간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립니다.
지난 10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막을 올린 2024시즌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까지 해외 일정을 소화하며, 4월 4일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첫 국내 대회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이 개최됩니다.
2007시즌 이후 17년 만에 3월에 개최된 시즌 개막전에선 정규 투어 4년 차 김재희가 자신의 91번째 출전 대회에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김재희는 이번 대회에도 출전해 2연승에 도전합니다.
그는 "개막전 최종 라운드에서 집중을 정말 많이 해서인지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져 잤다. 덕분에 컨디션은 회복했고, 샷 감각도 아직 좋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일단 톱10을 목표로 두고, 기회가 오면 2주 연속 우승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은 신설 대회로, 김재희를 필두로 총 72명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을 향한 경쟁을 펼칩니다.
개막전에서 김재희에게 한 타 뒤져 준우승한 장타자 방신실, 상위권 성적을 거둔 박현경, 박민지, 황유민 등의 활약이 기대를 모읍니다.
지난 시즌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휩쓴 이예원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선 공동 38위에 그쳤으나 언제든 우승에 도전할 만한 선수입니다.
박지영, 김수지, 김민별 등 투어의 강호들도 시즌 첫 승 기회를 엿봅니다.
출전자 72명엔 스폰서 추천 선수 12명도 포함됐습니다.
이 중 11명은 개최지인 태국 선수들인데,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2승을 보유한 베테랑 폰아농 펫람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일한 한국 국적의 추천 선수로는 윤민아가 있습니다.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 출신의 윤민아는 LPGA 2부 엡손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KLPGA 정규 투어 시드전을 통과해 이번 시즌 데뷔하는 선수입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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