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중국 시장 점유율 55.2%…LG엔솔 외국업체 유일 10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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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가 2월 중국 시장에서 BYD와의 격차를 확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치했다.
11일 중국 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 혁신연맹은 2월 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이 점유율 55.2%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2대 배터리 업체인 CATL와 BYD 외에는 CALB가 점유율 6.4%로 3위, EVE 에너지가 3.5%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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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가 2월 중국 시장에서 BYD와의 격차를 확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치했다. LG에너지솔루션 점유율은 2%로 외국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다.
11일 중국 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 혁신연맹은 2월 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이 점유율 55.2%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CATL의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은 9.82기가와트시(GWh)로 대당 50킬로와트시(KWh)로 계산하면 전기차 약 19만6000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다.
CATL의 2월 점유율은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2위 BYD의 점유율은 17.8%로 하락하면서 CATL과의 점유율 격차가 37%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됐다. 지난 한해 BYD는 CATL과의 점유율 격차를 16% 미만으로 줄였는데 올들어 점유율 격차가 다시 확대된 것이다. 지난해 전기차 302만대를 판매한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는 차량용 반도체, 배터리에서 완성차까지 직접 제조하는 수직 계열화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지난 12일 CATL은 모건스탠리가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비중확대(Over weight)'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14% 올린 210위안으로 제시하면서 주가가 14.5%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약 8000억위안(약 146조원)으로 불었다. CATL 시총은 2021년 12월 사상 최고치인 1조6000억위안(약 292조원)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국 2대 배터리 업체인 CATL와 BYD 외에는 CALB가 점유율 6.4%로 3위, EVE 에너지가 3.5%로 4위를 기록했다.
국내 배터리 3사 중에서는 중국 난징에 생산공장이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점유율 2%로 9위를 기록했다. 외국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2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점유율이 61.3%로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삼원계 배터리(38.7%)를 압도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 점유율은 2021년 7월 처음 삼원계 배터리를 초월한 후 계속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춘제 연휴 영향으로 2월 중국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은 18GWh로 작년 동기 대비 18.1% 줄었다. 또한 전기차용 배터리를 출시한 배터리 업체는 36개사로 작년 대비 3개사가 줄었다. 배터리 업체가 난립하고 있지만, 상위 10개업체의 점유율 합계가 96.7%에 달할 정도로 상위 업체 집중도는 높다.
CATL은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유일하게 200기가와트시(GWh)를 넘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CATL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259.7GWh, 36.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한 대당 배터리 사용량을 50킬로와트시(KWh)로 계산하면 지난해 CATL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500만대가 넘는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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