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입’ 美 주지사 만난 윤진식 “한국 기업 활동 지원 요청”

2024. 3. 12.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사진)가 1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사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 초청 한미경제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국 아칸소 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고려제강, 신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러 기업들이 진출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이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과 관련해 현재 발의 중인 법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한미경제협의회 간담회 개최
사라 샌더스 허커비 주지사 초청
윤진식(오른쪽)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사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가 11일 ‘한미경제협의회 간담회’에서 한국-아칸소 주간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협 제공]

“한국 기업이 미국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 기업 활동 강화를 위해 비자 문제 해소에 힘써달라.”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사진)가 1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사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 초청 한미경제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대변인 출신인 사라 허커비 샌더스 주지사는 미국 내 최연소 주지사로, 공화당 내에서도 명망이 높은 인물로 꼽힌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 회장과 더불어 메타바이오메드, 일진그룹, 엑시콘 등 한미경제협의회 회원사 20개 사가 참석했다. 한미경제협의회는 한미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한 무역 투자, 기술 협력, 문화 및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1973년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3단체가 대미 민간 경협 창구로 설립한 최초의 국별 경제 협력 상설 기구다. 현재 무역협회에서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국 아칸소 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고려제강, 신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러 기업들이 진출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이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과 관련해 현재 발의 중인 법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샌더스 주지사는 “아칸소 주는 세제 혜택 제공 등 투자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화답하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한국 기업이 아칸소 주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무협과 한미경제협의회, 아칸소 주는 한국-아칸소 주 간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3개 기관은 ▷민간 경제교류 및 상호 교류·방문 지원 ▷무역 투자 세미나 및 전시회 개최 협력 ▷투자 유망 기업 정보 제공 ▷리튬 산업 등 유망 산업 협력 강화를 추진해 나간다. 더불어 3개 기관은 향후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