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증평 통합 공약 폐기하지 않으면 낙선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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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지역 71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청주·증평 통합반대추진위원회'는 12일 "청주·증평 통합 공약을 즉각 폐기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통합반대추진위는 이날 증평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증평·청주 통합 및 증평IC 명칭 변경 주장에 대한 증평군민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통합반대추진위는 성명에서 "증평군민과 아무런 협의 없이 무책임한 발언을 쏟아내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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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증평 통합 공약 즉각 폐기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라"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지역 71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청주·증평 통합반대추진위원회'는 12일 "청주·증평 통합 공약을 즉각 폐기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통합반대추진위는 이날 증평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증평·청주 통합 및 증평IC 명칭 변경 주장에 대한 증평군민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청주 청원 총선 후보자인 김수민 예비후보는 청주와 증평을 통합한 청주특례시 추진을 자신의 1호 공약으로 발표해 지역사회의 반발을 불러왔다.
또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청주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증평IC 명칭을 북오창IC 또는 북청주IC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해 이런 반발에 기름을 부었다.
통합반대추진위는 성명에서 "증평군민과 아무런 협의 없이 무책임한 발언을 쏟아내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인의 영달과 정치적 입지를 위한 경솔한 발언을 규탄한다"며 "증평군민을 자극하고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증평군민이 40년간 자치단체 독립운동을 통해 이뤄낸 증평군에 대해 통합을 운운하며 망언을 늘어놓는다면 격렬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아니면 말고 식의 일방적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며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낙선운동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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