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샤크닌자' 청소기 라방 50만명 몰렸다

유엄식 기자 2024. 3. 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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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이 판매 채널을 TV 외에 유튜브, SNS 등으로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

특히 핵심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하는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TV생방송 판매 예정 상품을 엘라이브에서 먼저 공개하는 전략도 강화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앞으로 팬덤 굿즈, 이슈 먹거리, 서비스 이용권 등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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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SNS 등 판매채널 다각화 전략 효과...이슈 상품 판매 확대
롯데홈쇼핑이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만석 닭강정과 샤크닌자 청소기를 판매한 영상 갈무리.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지난달 20일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진행한 미국 가전기업 '샤크닌자'의 청소기 라이브 커머스(라방)에 시청자 50만명이 몰렸다. 지난 1월 라방을 진행한 속초 명물 '만석 닭강정'은 10분 만에 준비한 물량 500세트가 완판됐다. '자코모 소파'는 60분간 3억원, '살롱 드 마스터' 삼푸는 10분간 6000만원의 주문 실적을 달성했다.

롯데홈쇼핑이 판매 채널을 TV 외에 유튜브, SNS 등으로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 특히 핵심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하는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롯데홈쇼핑은 엘라이브를 통한 주문량이 증가한 점을 고려해 생방송 편성을 4배 확대하고, 다양한 이슈 상품을 선보인다.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프로야구 개막 시즌을 맞아 롯데자이언츠 굿즈를 단독 구성으로 판매한다. 12일 롯튜브에서 담당MD가 직접 굿즈 소싱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공개하고 19일 엘라이브에서 8종 구성의 굿즈 세트를 판매한다.

TV생방송 판매 예정 상품을 엘라이브에서 먼저 공개하는 전략도 강화한다. '롯데호텔 배추김치'는 오는 13일 오후 6시 엘라이브에서 선보인 후 다음날인 14일 최유라쇼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17만 구독자를 보유한 피부과 전문의(피알남)이 출연해 '더센트 시카크림'을 판매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앞으로 팬덤 굿즈, 이슈 먹거리, 서비스 이용권 등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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