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강릉 주문진해수욕장에 전기차 충전소 열었다
권재현 기자 2024. 3. 12. 11:28
BMW코리아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있는 주문진해수욕장에 전기차 충전 시설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공식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문진해수욕장 BMW 차징 스테이션은 최대 8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다. 충전소 건축물에는 강원도에 널리 분포한 소나무의 무늬를 적용해 지역적 특색을 강조했다.
BMW그룹의 전동화 모델뿐 아니라 국내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주문진해수욕장 BMW 차징 스테이션을 공공에 개방한다. 이를 통해 인근 지역 시민이나 휴양객 등의 전기차 충전 수요 해소를 돕겠다는 구상이다.
BMW코리아는 2022년 12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80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공간 충전 시설을 마련해 처음으로 BMW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였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과 경북 등 전국 각지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장한 결과 2024년 2월 기준 모두 1119기의 충전기를 보유 중이다.
올해 1년간 총 10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권재현 기자 ja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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