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대학으로 글로컬대학 재수에 나선 배재대·목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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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24년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고배를 마신 배재대학교(총장 김욱)와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가 '연합대학'으로 재수에 나선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목원대와 배재대는 건학이념과 교육과정, 지리적 위치 등 여러 공통점을 갖는 쌍둥이 같은 대학"이라며 "양 대학은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혁신성·발전가능성·유연한 대학 운영을 동반한 성장을 거듭해 이미 상당 부분 벽이 허물어져 하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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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역량을 고도화하는 전략
지난해 '2024년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고배를 마신 배재대학교(총장 김욱)와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가 '연합대학'으로 재수에 나선다.
11일 배재대와 목원대에 따르면 연합대학을 주제로 한 혁신기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양 대학은 '대학 구성원, 지역, 세계가 인정하는 K-글로컬 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웠다. 양 대학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과학예술융합, 지역문제 해결 등에 투입해 지속가능한 지역전환에 앞장설 예정이다. 지역전략산업, 특화산업 발전에 있어 대학의 기여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것. 기업대학으로 전환해 지역산업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고, 글로벌 역량을 고도화하는 전략도 세웠다.
두 대학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의 단일 의사결정체계를 수립할 방침이다.
앞서 목원대와 배재대는 지난해 5월 양 대학 관계자와 대전지역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글로컬공동추진위원회'를 발족, 대학 간 벽 허물기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대학·지역 동반 성장 모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양 대학은 △학사제도 통일화 △교양 교과 공동 운영 △연합건축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교류회 △산학협력 성과확산 페스타 등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목원대와 배재대는 건학이념과 교육과정, 지리적 위치 등 여러 공통점을 갖는 쌍둥이 같은 대학"이라며 "양 대학은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혁신성·발전가능성·유연한 대학 운영을 동반한 성장을 거듭해 이미 상당 부분 벽이 허물어져 하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배재대와 목원대는 굳건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 활동 추진 및 성과를 창출해 왔다"며 "양교가 함께 설계하고, 추진하고 있는 혁신 방안들은 두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혁신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과감한 혁신을 실행할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해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2일까지 예비지정 신청서를 접수한 뒤 내달 중으로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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