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개막전 엔트리는 여전히 고민"

김영훈 기자 2024. 3. 12.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철(KT 위즈) 감독은 개막전 엔트리에 고민이 많은 얼굴이었다.

여전히 개막 엔트리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이강철 감독이다.

이강철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기본 주전들이 있고 후순위 선수들이 고민 중이다. 내야 백업과 계투에 고민이 있다. 좋은 고민이지만, 공격, 수비가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 현재 유격수가 되는 야수가 많지 않다. 개막 전까지 계속 고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DB

[수원=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이강철(KT 위즈) 감독은 개막전 엔트리에 고민이 많은 얼굴이었다.

KT는 12일 오후 1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SSG랜더스와 2024 신한 SOK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일정을 앞두고 있다.

시범경기 일정에서 KT는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LG 트윈스에게 2-5, 10일 3-2, 11일 SSG에 0-3을 기록했다. 승패를 번갈아 기록 중이다.

다만, 오늘 경기를 앞두고 한차례 비가 내렸다. 비는 그쳤으나, 경기 시작 2시간을 앞뒀음에도 여전히 방수포가 내야에 씌워져있다. 선수들 또한 내부에서 워밍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날씨에 대해 "오늘은 덜 추운 거 같다. 첫날(9일)이 더 추웠다. 오늘은 경기를 해야한다"며, 선수들의 부상에 대해 "우리 선수들 운동량을 고려하면 큰 걱정은 없다. 안에서 몸 잘 풀고 나오면 괜찮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 선발투수는 엄상백이다. 엄상백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20경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엄상백이 이번 시즌 4선발 안쪽으로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말하며 "오늘은 선발로 등판해 약 60구 정도 던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에 대해 "선발투수들의 경기력과 몸이 끌어 올라오길 바란다. 그동안 못 던졌던 투수들 위주의 계투도 고려 중이다. (박)영현이, (손)동현이 모두 올라가서 오늘 30개 정도 던지게 할 계획이다. 두 선수도 몸 상태가 올라와야 한다"고 걱정했다.

박영현, 손동현 모두 오는 17일, 18일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연습경기에 야구 대표팀에 차출됐다. 공식 개막을 앞둔 가운데 이강철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대표팀으로 향한다. 경험은 이미 충분히 했을 것이다. 다만 부상이 걱정이다. 대표팀에 보냈으면 대표팀 내부에서 잘 관리해 줄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전날 마운드에 올랐던 투수들에 대한 평가도 이어갔다. 전날 선발로 나섰던 쿠에바스는 4이닝 3피안타 1실점 1자책 2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잘 지키면서 던졌다. 이제 베테랑다운 모습도 보였다. 여유가 보였다. 타 팀에서 쿠에바스를 어렵게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계투로 마운드에 오른 성재헌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성재헌은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다 올해 조용근과 함께 KT에 입단했다. 이강철 감독은 성재헌을 두고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 어제 스트라이크 존에 잘 던졌다"고 평가했다.

여전히 개막 엔트리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이강철 감독이다. 이강철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기본 주전들이 있고 후순위 선수들이 고민 중이다. 내야 백업과 계투에 고민이 있다. 좋은 고민이지만, 공격, 수비가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 현재 유격수가 되는 야수가 많지 않다. 개막 전까지 계속 고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