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회사' 세워 예산 착복 혐의 함안군 공무원…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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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에 따르면 함안군 한 면사무소에서 근무하던 6급 공무원 A 씨가 업무상 배임·횡령 등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A 씨는 물품 거래 회사 등 2개 유령회사를 만들어 지난해 5월부터 6개월간 면사무소에서 발주한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따내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다음 주 A 씨와 같이 근무했던 직원 등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해 A 씨를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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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유령회사를 만들어 군 예산을 착복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함안군 한 면사무소에서 근무하던 6급 공무원 A 씨가 업무상 배임·횡령 등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A 씨는 물품 거래 회사 등 2개 유령회사를 만들어 지난해 5월부터 6개월간 면사무소에서 발주한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따내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보를 받아 감사에 착수한 함안군은 지난달 5일 A 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세운 유령회사 2곳의 서류상 주소지를 찾아갔으나 이 회사들은 주소지에 없는 것으로 확인돼 유령회사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음 주 A 씨와 같이 근무했던 직원 등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해 A 씨를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현재 A 씨는 휴직계를 내고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착복 금액 등은 현재 수사 중이어서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경남 함안군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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