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동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소폭 하락 예측

아파트 매매거래 미분양 주택 유동성 부동산 가격에 중요 변수
전세가격과 인구이동 부동산 가격 결정 큰 관련 없어

전북의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아파트 매매거래와 미분양 주택수 등이 꼽혔고 올해 전북의 부동산 가격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전북대학교 김영민 교수와 수행한 '전북지역 부동산 가격 결정요인과 전망' 외부연구용역 결과다.

이번 연구에서 전북의 부동산 가격 결정 요인에서 아파트 매매거래와 미분양 주택 수에 대한 과거 정보는 가격에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은 전반적으로 부동산 가격과 밀접하게 관련 있으나 지난 2020년과 2022년 중반 이후 가격에 중요한 요인이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인구이동과 변수는 직관과 다르게 부동산 가격 결정과 큰 관련이 없었고 금리 등 유동성과 관련된 변수는 중요한 변수로 나왔다.

이번 연구에서 전북지역 부동산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미분양 주택과 매매거래량 축소, 긴축적 통화정책 지속 등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조사는 다만 경기가 회복되고 자료가 지속적으로 누적되면서 예측분포가 업데이트된다면 전북의 부동산 가격 전망은 조정될 수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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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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