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라"... 英 왕세자비, 가족사진 조작 논란 사과 [지금이뉴스]
영국 왕실이 가족사진 조작 의혹에 대해 조작이 사실이라며 인정했습니다.
켄싱턴궁은 11일 공식 SNS에 "어제 공유한 가족사진으로 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죄했습니다. 이어서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그러듯 가끔 사진을 편집한다'"고 해명했습니다.
게시글은 'C'라는 이니셜로 끝맺었는데, 이는 케이트 미들턴의 본명이 캐서린(Catherine) 엘리자베스 미들턴의 약자로 보입니다.
왕실이 이례적으로 사과까지 한 왕세자빈의 가족사진은 10일 '어머니의 날'을 기념해 켄싱턴궁 계정에 올라온 사진이었습니다.
케이트 왕세자비가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고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위중설'이 퍼진 가운데 두 달 만에 공개한 사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진이 공개된 직후 AP통신과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은 이 사진을 삭제 조치했습니다. 이들 언론사는 샬럿 공주의 오른손과 루이 왕자 옷의 패턴이 엇갈리는 점, 배경이 3월이 아닌 늦가을로 보이는 점 등을 들어 이 사진이 '조작됐다'고 판단했습니다.
AP통신은 "사진에 조작 의혹이 있는데 그 정도가 자체 기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판단해 게재를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자ㅣ최가영
AI 앵커ㅣY-ON
자막편집 | 최지혜
화면출처ㅣPrince and Princess of Wales SNS,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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