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갑 출마선언 김종민 "100만 행정수도 노무현 꿈 이루겠다"

장동열 기자 2024. 3. 12.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충남 논산‧계룡‧금산)는 12일 세종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며 "행정수도 완성으로 100만 세종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이 꿈꿨던 세종의 꿈은 40만 자족도시가 아니라 백만 행정수도다.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선진 분권국가가 세종의 꿈"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국회 완전 이전, 정치·행정수도 완성"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가 12일 세종시청에서 세종 갑 지역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충남 논산‧계룡‧금산)는 12일 세종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며 "행정수도 완성으로 100만 세종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이 꿈꿨던 세종의 꿈은 40만 자족도시가 아니라 백만 행정수도다.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선진 분권국가가 세종의 꿈"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를 세종으로 완전하게 이전해 정치·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며 "외교부, 대사관, 문화원, 프레스센터, KBS 본사를 세종으로 이전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제기구를 유치해 세종을 외교 국제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KBS 본사를 속히 옮겨와 디지털미디어시티 완성을 앞당기겠다. 헌법재판소를 세종으로 이전시키는 국민운동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노무현의 정신을 이은 정치인이라는 점도 부각했다.

그는 "노무현을 말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노무현의 길을 이어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저는 노무현이 필생의 업으로 삼았던 국민통합의 정치, 정치개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고 자평했다.

논산 KTX 직선화 사업, 국방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주요 의정성과를 설명한 김 공동대표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 했다. 일도 해본 사람이 잘한다"며 "20년의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4인방 중 한 명으로, 지난 1월 이재명 대표 체제를 비판하며 탈당해 이낙연 대표와 함께 새로운미래를 창당했다.

그와 본선 경쟁을 치를 상대는 국민의힘 류제화 변호사(40)와 민주당 이영선 변호사(52)다.

p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