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러시아 '간첩 혐의' 체포 한국인…북한 근로자 지원 선교사"

김도균 기자 2024. 3. 12.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국민이 최초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이 한국인이 북한 근로자 지원 활동을 하던 선교사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JTBC는 현지 소식통을 빌어 체포된 사람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해온 선교사 백 모 씨"라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백 씨의 지인이 "러시아 보안국에서 체포영장을 들고 찾아와 정식 절차를 밟아 입건해 갔다"며 그가 "북한 관련 사역을 꾸준히 해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민이 최초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이 한국인이 북한 근로자 지원 활동을 하던 선교사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JTBC는 현지 소식통을 빌어 체포된 사람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해온 선교사 백 모 씨"라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백 씨의 지인이 "러시아 보안국에서 체포영장을 들고 찾아와 정식 절차를 밟아 입건해 갔다"며 그가 "북한 관련 사역을 꾸준히 해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그가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이송돼 현재는 연방보안국 미결수 구금시설인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가 기밀 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에 넘긴 혐의로, 그와 관련된 형사 사건 자료는 현재 일급기밀로 분류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라며 조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정용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