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경기 출전 못하던 2군 시절, 조기 축구회서 이수근과 함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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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근호가 오래전 방송인 이수근과 우연한 만남이 연이 되어 지금까지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고 고백했다.
11일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현직 축구 해설위원으로 새롭게 활동 중인 前 축구 국가대표 이근호가 등장했다.
오래전 이근호를 조기축구회서 우연히 만나 지금까지 연을 이어왔다는 이수근은 J리그에 진출한 이근호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일본으로 직관하러 갔었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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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근호가 오래전 방송인 이수근과 우연한 만남이 연이 되어 지금까지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고 고백했다.
11일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현직 축구 해설위원으로 새롭게 활동 중인 前 축구 국가대표 이근호가 등장했다.
축구 해설가로 인생 제2막을 시작한 이근호는 서장훈과 이수근을 향해 "지도자를 하기엔 아직 준비가 미흡하고 오랜 선수 생활로 지쳐있는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다"라고 상담을 요청해왔고, 서장훈은 "고민이 되는 게 당연하다"라며 운동선수 선배로서 공감했다.
오래전 이근호를 조기축구회서 우연히 만나 지금까지 연을 이어왔다는 이수근은 J리그에 진출한 이근호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일본으로 직관하러 갔었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둘은 처음 만났을 당시 이근호는 인천 프로 축구팀 입단 후 2군에 있던 시절이었다. 당시 경기 출전을 못했던 그는 조기축구를 하러 나가서 이수근을 만났다는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이수근은 이근호가 그 이후 승승장구했다며 "날 만나고부터 인생이 폈다"고 으쓱했고, 이근호는 이를 인정하며 "성공하고 있었으면 이수근을 못 만났을 것"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J리그 해외 진출 이후 축구 선수로서 전성기를 맞이하며 13년 만에 다시 대구 FC로 돌아와 활동한 이근호는 "박수 칠 때 떠나고 싶다"라며 감독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2023 시즌을 끝으로 전격 은퇴 발표를 선언했다고 털어놓으며 "은퇴식에서 은퇴 소감을 말하다 고생 많이 하신 부모님을 마주하니 왈칵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라고 당시 은퇴식을 회상했다.
또 이수근은 방송욕심을 내는 이근호에게 "시작을 누구랑 하느냐가 중요하다. 부르는 데 다 나가다보면 갖고 있는 게 빨리 소진된다"라며 자신과 함께 첫 프로그램으로 '이수근호'를 하자는 제안을 건네 웃음을 주기도 했다.
끝으로 이근호는 아시안컵 당시 해설위원으로서 활동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대해 자신의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묻자 한숨을 길게 쉬며 "개선되지 않으면 힘들다. 준비가 덜 된 느낌"이라며 "재료가 좋지만 이 선수들을 잘 조합해야 하는데 조화가 덜 된 느낌"이라고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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