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vs 방신실..이번 주 태국서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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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와 방신실이 이번 주 태국에서 열리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에서 초대 챔프 자리를 놓고 재격돌한다.
김재희와 방신실은 15일부터 사흘간 태국 푸켓에 위치한 블루케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김재희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우승하기까지 3년을 기다렸다. 정말 힘들었던 순간이 많았지만 이번 우승 덕분에 그 힘듦이 모두 씻겨내려 간 느낌이다.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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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재희와 방신실이 이번 주 태국에서 열리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에서 초대 챔프 자리를 놓고 재격돌한다.
김재희와 방신실은 15일부터 사흘간 태국 푸켓에 위치한 블루케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올해 창설된 이 대회엔 유자격자 60명에 초청선수 12명 등 총 72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김재희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재희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우승하기까지 3년을 기다렸다. 정말 힘들었던 순간이 많았지만 이번 우승 덕분에 그 힘듦이 모두 씻겨내려 간 느낌이다.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김재희는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 집중을 많이 해서 그런지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져 잤다. 덕분에 컨디션은 회복됐고 샷 감도 여전히 좋은 것을 확인했다”며 “일단 톱10을 노려보다가 기회가 오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재희와 방신실은 지난 주 개막전에서 멋진 승부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선두인 국가대표 오수민에 3타 차로 뒤진 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둘은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마지막 18번 홀까지 끈끈한 승부를 펼쳤다. 김재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방신실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1타 차로 승부가 갈렸다.
지난주 아쉽게 준우승을 거둔 방신실은 설욕을 다짐했다. 방신실은 “개막전이라 욕심을 내려놓고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동계 훈련 성과가 잘 나오면서 기대 이상으로 성적도 좋았다”며 “이번 주에도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좋은 결과까지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방신실은 이어 “더위에 약한 편이라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샷 감은 나쁘지 않다. 대회 시작 전까지 컨디션을 잘 끌어 올려보겠다.”라며 “올 시즌 기복 없는 플레이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 시즌에도 방신실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회 코스인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은 1994년과 1998년, 2007년 등 세 차례에 걸쳐 조니워커 클래식을 개최했으며 2018년 아시안 골프 어워드,2022년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태국 베스트 골프 코스로 선정된 명문 골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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