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찾아가는 '수돗물 수질검사' 무료로 받으세요"

조현아 기자 2024. 3. 12.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가정집이나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 무료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해주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18만가구의 가정집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노인 여가시설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질검사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수질검사원 160명을 채용하고 지난 4일부터 수돗물 채수·수질검사 방법, 친절 교육, 현장 실무교육 등을 실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부터 가정집, 경로당, 어린이집 등 대상 진행
120번, 관할 수도사업소, 서울아리수본부서 신청
[서울=뉴시스]서울시가 가정집이나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 무료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해주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3.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가정집이나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 무료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해주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18만가구의 가정집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노인 여가시설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질검사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수질검사원 160명을 채용하고 지난 4일부터 수돗물 채수·수질검사 방법, 친절 교육, 현장 실무교육 등을 실시했다.

시는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가정에 방문해 수돗물의탁도, 잔류염소 등 5가지 항목을 확인해 현장에서 결과와 수질관리 방안을 제공한다.

수질검사 항목은 잔류염소, 수도 배관의 노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철과 구리, 수돗물의 깨끗한 정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탁도와 수소이온농도 등이다.

무료 수질검사 신청은 국번 없이 120번(다산콜재단)이나 관할 수도사업소, 서울아리수본부 홈페이지(arisu.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수질검사는 오는 13일부터 방문시간 협의 등을 거쳐 수질검사원이 2인 1조로 찾아가 진행한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등 낮 시간대에 검사를 받기 어려운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평일 오후 9시까지, 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수질검사 결과를 분석해 각 가정집의 수도관 상태에 대한 맞춤형 개선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27만5000가구에 대해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해왔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아리수는 국내 최초로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을 취득해 안전 식품으로 인정받았다"며 "어떤 물보다 더 맛있는 아리수를 시민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안심하고 먹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