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 무료 수질검사 13일부터 진행…18만 가구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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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약 18만 가구의 가정집 등을 찾아가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이달 13일부터 실시한다.
서울시는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가정에 방문해 수돗물의 탁도, 잔류염소 등 5가지 항목을 확인해 현장에서 결과와 수질관리 방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아리수 품질확인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가정집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노인 여가시설 등에 맞춤형 수질검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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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약 18만 가구의 가정집 등을 찾아가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이달 13일부터 실시한다.
서울시는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가정에 방문해 수돗물의 탁도, 잔류염소 등 5가지 항목을 확인해 현장에서 결과와 수질관리 방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질검사 항목은 △세균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하는 잔류염소 △수도 배관의 노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철과 구리 △수돗물의 깨끗한 정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탁도와 수소이온농도 등이다.
올해는 아리수 품질확인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가정집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노인 여가시설 등에 맞춤형 수질검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수질검사원 160명을 채용하고 지난 4일부터 수돗물 채수 및 수질검사 방법, 친절 교육, 현장 실무교육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무료 수질검사 신청은 국번 없이 120번(다산콜재단)이나 관할 수도사업소, 서울아리수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관할 수도사업소에서 수질검사 신청자와 방문 가능 시간을 협의해 약속된 시간에 수질검사원이 2인 1조로 찾아가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1인 가구, 맞벌이 등 낮 시간대에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 평일은 저녁 9시까지,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야간과 주말에도 수질검사를 제공한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아리수는 국내 최초로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을 취득해 안전 식품으로 인정받았다"며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어떤 물보다 더 맛있는 아리수를 시민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안심하고 먹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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