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게 태어난 건데" 김수현, 취중 애교신은 애드리브 "김지원 오마주" ('눈물의 여왕')

이우주 2024. 3. 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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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수현의 취중 연기 중 애드리브로 김지원을 오마주했다.

영상 속 김수현은 친구를 만나 김지원과의 결혼을 후회하며 술에 취해 신세한탄하는 장면을 앞두고 있었다.

한편, tvN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3세 홍해인(김지원 분)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 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토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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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의 취중 연기 중 애드리브로 김지원을 오마주했다.

12일 tvN 측은 '눈물의 여왕' 1,2회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수현은 친구를 만나 김지원과의 결혼을 후회하며 술에 취해 신세한탄하는 장면을 앞두고 있었다. 김희원 감독은 두 사람에게 "여기(김수현)가 엄청 페이소스가 있잖아. 나도 페이소스가 있는 거다. 나도 먹고 살기 힘들다"고 연기 디렉팅을 했다.

촬영이 시작됐고, 김수현은 실제로 술에 취한 듯 "나 취하면 귀여워서 안 된다. 용두리 배나무집 막내 아들이 귀여운 건 내추럴 본인데. 그냥 기본 옵션인데. 그냥 이렇게 태어난 건데 어떡하냐고"라며 열연을 펼쳤다. "그냥 이렇게 태어난 건데"는 KBS2 '쌈 마이웨이' 속 김지원의 명대사 "난 예쁜 척하는 게 아니라 예쁘게 태어난 건데"를 따라한 것.

모니터링을 하던 김희원 감독은 "내 이럴 줄 알았다. 이거 하려고 앵글 확인한 거죠?"라고 말했고 김수현은 "그냥 김지원 씨 오마주를 한 것"이라 너스레를 떨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과 형제로 호흡을 맞춘 오정세의 특별출연신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오정세는 김수현의 담당 정신과의사로 출연했던 바. 오정세 역시 김수현과 상담을 마치고 아내와 전화 통화하는 신을 애드리브로 소화해냈다. 촬영을 마친 후 오정세는 "즐겁게 잘 촬영하고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tvN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3세 홍해인(김지원 분)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 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토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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