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감독 “류현진 등판에 실책 할 수는..김강민으로 수비 강화, 4이닝 60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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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른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서는 류현진에 대해 최원호 감독은 "4이닝 투구수 60-65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호 감독은 "지금도 대체로 불펜 피칭은 안한다"며 "대신 다른 선수들이 등판 다음 날은 아예 공을 잡지 않는 반면 류현진은 등판 다음날부터 캐치볼을 한다. 불펜 피칭은 마운드 감각 적응 목적도 있는데 류현진 정도 경험과 연차가 있는 투수라면 마운드 적응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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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이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른다.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는 3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를 갖는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이날 최인호(LF)-패라자(RF)-안치홍(DH)-노시환(3B)-채은성(1B)-문현빈(2B)-김강민(CF)-이도윤(SS)-최재훈(C)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서는 류현진에 대해 최원호 감독은 "4이닝 투구수 60-65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이날 등판 후 4일을 쉬고 오는 17일 또 한 번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이후 5일을 쉰 뒤 정규시즌 개막전에 나서는 것이 한화와 류현진의 계획이다.
변수는 비. 이날 대전에는 오후에 비가 예고된 상황이다. 최원호 감독은 "억지로 되겠나. 오늘 경기를 못하면 다음 일정은 다시 짜야한다. 등판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강민을 선발 중견수로 세운 최원호 감독은 "좌완에 강점도 있고 우리 구장이 잠실 다음으로 좌우중간이 넓다. 류현진이 던지는데 어이없는 실책이 나오면 안되지 않겠나. 그래서 중견수를 김강민으로 넣었다. 최재훈도 오늘로 맞췄다"고 웃었다.
다만 '전담 포수'는 아니다. 최원호 감독은 "특정 투수의 전담 포수를 기용하면 엔트리가 '꼬이게' 된다. 포수도 상황에 따라, 컨디션에 따라 기용하고 바꾸고 해야하는데 포수 출전 날짜가 정해지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된다. 아예 포수 3명을 엔트리에 넣어야 하는 상황이 된다. 그래서 전담 포수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원래 선발등판 사이에 불펜 피칭을 하지 않는 루틴으로 유명한 선수. 최원호 감독은 "지금도 대체로 불펜 피칭은 안한다"며 "대신 다른 선수들이 등판 다음 날은 아예 공을 잡지 않는 반면 류현진은 등판 다음날부터 캐치볼을 한다. 불펜 피칭은 마운드 감각 적응 목적도 있는데 류현진 정도 경험과 연차가 있는 투수라면 마운드 적응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최원호 감독은 "오늘 6회에는 문동주가 등판해 2이닝 정도를 던질 것이다. 선발투수의 경우 이닝 중간에 투입할 수 없어서 클리닝티임이 끝나는 6회에 보통 투입한다"며 "동주는 그걸 던진 뒤 '팀 코리아' 합류를 위해 곧 떠날 것이다. 아마 17일이나 18일 선발등판을 할텐데 거기서 등판하면 60구 정도는 던지지 않을까 싶다. 사실 돌아오면 날짜가 애매하다. 충분히 쉬고 정규시즌 등판을 가질 것이다. 그리고 첫 등판에서는 7-80개를 던지지 않을까 한다"고 언급했다.(사진=최원호/한화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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