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역 역세권에 대단지 민간임대아파트 들어선다

2024. 3. 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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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가평에서도 1211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주변에 상업과 교통, 교육 인프라 등이 풍부하게 조성되면서 지역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고, 중·소단지에 비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풍부한 조경 등이 잘 갖춰지는 편이다.

세대수가 많은 만큼 공용관리비가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한국부동산 공동주택 정보시스템(K-APT)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1월 기준 1㎡당 공용관리비는 150~299세대 단지는 1363원, 300~499세대는 1223원, 1,000세대 이상은 1135원으로 세대수가 많을수록 공용관리비가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는 아파트 시세변동 등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부동산 R114 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말부터 2023년 말까지 최근 5년간 아파트 시세변동 현황에서 1000세대이상 대단지 아파트 시세가 3.3㎡당 평균 2069만원으로 636만원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500세대 이하 또는 300세대 미만 단지는 약 55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커뮤니티나 조경, 향후 매도 시 환금성 등을 생각했을 때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며 “대부분 지역에서 랜드마크로 불리는 아파트는 최소한 1000세대이상 대단지로 지어진다”라고 밝혔다.

경기도 가평에서는 오는 3월 실수요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64~84㎡ 총 1211세대 대단지 민간임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소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기 일반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며, 임차인들은 이사와 전세가격 상승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10년 이후에는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분양전환 여부를 결정하고 내 집 마련 꿈을 이룰 수 있다.

임대료 인상폭이 연 5%이내 등으로 제한되며,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보험 가입으로 임대보증금이 안전하게 보장되기 때문에, 전세사기 피해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청약은 만 19세 이상 누구나 가능하고, 청약통장이 없어도 추첨 등을 통해 당첨될 수 있다. 입주 후 10년간은 임대로 거주하면서 취득세나 재산세 등 세금부담도 없으며, 전매제한이 없기 때문에 당첨자들은 입주 전, 후 자유롭게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무인택배 시스템과 안심 키즈존 등이 계획되어 있으며, 고급 드레스룸과 여유있는 펜트리 공간 등도 제공한다.

단지 주변으로 하나로마트가 위치해 있으며, 가평군청을 비롯한 관공서, 은행, 의료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택지지구 내 신설예정인 초등학교 용지를 비롯해, 가평고등학교와 한석봉 도서관, 가평시내 학원가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북한강과 가평 체육공원을 비롯해 자라섬 캠핑장, 남이섬, 칼봉산 자연휴양림, 연인산 도립공원 등이 인접해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가 위치한 가평역 일대는 경춘선과 KTX(2027년 개통예정), GTX-B(2024년 상반기 착공예정)를 비롯해 제2 경춘국도 IC (예정), 양양고속도로 등 다양한 교통 호재들이 인접해있다. 특히 정부는 올해 초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으로 인천에서 청량리, 남양주 마석으로 이어지는 GTX-B 노선에 대해서, 가평을 지나 춘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 경기북부지역의 동-서를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이 착공 6년여만에 개통해 인근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구간은 4차로 도로로 2013년 12월 개통한 내각~오남 종점부인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교차로에서 수동면 지둔리까지 연결된다. 이로 인해 서울 상계동에서 경기도 가평군 대성리까지 주말 통행시간을 1시간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평군 상면·조종면 일대에 대한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된다. 가평군은 지난달 상면·조종면 일대 군사시설보호구역 1040만1276㎡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제로 인해 그 동안 지연됐던 각종 인허가 처리 기간이 단축되는 등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건축고도 제한이 풀리면서 주민 생활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1000세대 이상 신축 대단지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실수요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커뮤니티나 조경 등 브랜드 아파트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가평군 경춘선 가평역 인근에 위치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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