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아파트서 일가족 연탄가스 중독…3명 중경상

전남 순천경찰서 〈사진=JTBC〉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연탄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어제 오후 8시쯤 순천시 조례동 한 아파트에서 30대 후반 여성 A 씨와 10대 형제 등 일가족 3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이들은 연탄가스 중독 증상을 보였으며, 큰아들이 의식을 간신히 차려 119 상황실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와 큰아들은 의식을 회복해 경상자로 분류됐지만 막내아들은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어머니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연탄을 피우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