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도와달라"…익명 기부자, 전주시에 305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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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가 전북 전주시에 불우이웃을 도와달라며 현금 300여만원을 기탁했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시청 생활복지과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면서 305만원을 건넸다.

담당 직원이 기부 처리 안내를 위해 기부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물었지만, 기부자는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총총히 자리를 떠났다.

시는 이 성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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