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가 버티는 한 프랑스군 파병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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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가 버티는 한 프랑스가 지상군을 지원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해 파장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한 공식 반응이다.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방송 BFMTV 인터뷰에서 "우크라가 버티고 있는 한 프랑스군은 프랑스 영토에 머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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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진격 멈춰…우크라 1000㎞ 요새화 중"
교황 '협상' 발언엔 "푸틴에게 휴식될 것"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가 버티는 한 프랑스가 지상군을 지원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해 파장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한 공식 반응이다.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방송 BFMTV 인터뷰에서 "우크라가 버티고 있는 한 프랑스군은 프랑스 영토에 머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 군인들은 우크라에서 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공격하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며 "그것은 푸틴 대통령이 원하는 것과 연관돼 있다"고 덧붙였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나토는 우크라에 군대를 파견할 계획이 없다"며 파병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나토는 분쟁 당사자가 아니고, (우크라는) 나토 동맹국이 아니다"고 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더 나아가 "나토 회원국이 개별적으로 우크라에 군대를 보내더라도 나토국들은 집단방위조약에 구속돼 있기 때문에 동맹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프랑스 등 개별 국가가 군을 파견하는 것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슬로바키아 국방장관도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나토군을 우크라에 파병하는 것은 넘지 말아야 할 레드라인"이라고 반대헀다.
이와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은 BFMTV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진격을 멈췄다"면서 전선 상황이 "지난 3개월 동안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크라는 1000㎞ 이상을 요새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백기를 들고 협상할 용기' 발언에 대해선 "푸틴 대통령에게 휴식은 '산소'와 같다"며 "그에겐 협상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군을 재정비하고 징집병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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