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격…‘미르4’ 영광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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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대표 장현국)의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12일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
이와관련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나이트 크로우'로 2300억원 정도 거둔 것으로 아는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도 2~3배 정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라며 "토크노믹스의 고도화,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 등 여건이 더 좋기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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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11일 오후 1시부터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엔진5 기반의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MMORPG다. 13세기 중세 유럽 세계관을 바탕으로 극사실적인 그래픽과 함께 비행 탈것 ‘글라이더’를 앞세운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특징이다. 지난해 4월 27일 한국 시장에 출시돼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캐릭터 NFT(대체불가토큰)와 멀티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멀티 토크노믹스는 위메이드가 기존 블록체인 기반 게임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단일 토큰 기반 토크노믹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구조다. 게임 내 주요 재화와 아이템 등을 바탕으로 총 7종의 멀티 유틸리티 토큰을 구현했으며 기축 통화 역할을 하는 ‘크로우’ 토큰을 통해 다른 6개의 게임 아이템 토큰을 구매하거나 거래하고 위믹스 달러 등 외부 경제와도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캐릭터의 장비, 스킬 등을 포함한 캐릭터의 정보를 NFT로 발행하는 ‘캐릭터 NFT’를 구현해 위믹스 플레이 마켓플레이에서 거래할 수도 있다.
특히 위메이드는 옴니체인 네트워크 전략을 내세워 ‘위믹스3.0’은 물론 아발란체, BNB, 이더리움, 크로마, 폴리곤 등 6개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우나 월렛’과 ‘플레이 월렛’, ‘위믹스 월렛’ 등 3종의 지갑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접근성을 높였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지난 2021년 8월 출시한 ‘미르4 글로벌’의 성과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르4 글로벌’은 최고 동시접속자 140만명을 기록하며 위메이드를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주요 사업자 중 하나로 만들어준 게임이다. ‘미르4 글로벌’의 초반 흥행에 힘입어 위메이드는 시가총액 4조원을 돌파하고 ‘위믹스’도 2만8000원 이상의 가격을 기록하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이 국내 성과 대비 2.5배 수준의 성적을 기록하고 ‘미르M 글로벌’ 역시 2~3배 이상의 결과를 냈다는 점에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도 비슷한 수준의 성과가 가능하다고 내다본다.
실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위메이드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전일 위메이드는 10.11% 오른 5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2일도 오전 한때 5만71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나이트 크로우’로 2300억원 정도 거둔 것으로 아는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도 2~3배 정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라며 “토크노믹스의 고도화,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 등 여건이 더 좋기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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