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의대생 10년간 매년 400명 증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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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의사정원 확대를 놓고 정부와 의사들 간 대치가 지속되는 것에 대해 "타협이 필요하다"며 "매년 400명씩 10년 간 증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사와 정부의 강 대 강 대치가 지속되면 피해는 국민과 의대생"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강 시장은 "의대증원에 찬성하고 집단행동에 반대한다"며 "정부는 강경하고 의협은 고집스러워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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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의사정원 확대를 놓고 정부와 의사들 간 대치가 지속되는 것에 대해 "타협이 필요하다"며 "매년 400명씩 10년 간 증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사와 정부의 강 대 강 대치가 지속되면 피해는 국민과 의대생"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강 시장은 "의대증원에 찬성하고 집단행동에 반대한다"며 "정부는 강경하고 의협은 고집스러워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이상의 파국은 막아야 한다"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야 하고 의협도 의대 증원에 나서는 타협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과학자 100명, 공공·필수의사 200명·일반의사 100명 등 매년 의대 정원을 400명씩 10년 간 늘릴 것을 제안한다"며 "이 안은 지난 2019년 만들어졌지만 당시 의협의 반대로 결실을 맺지 못했다"고 했다.
한편,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이 3주째 이어지면서 지역의료의 중추인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들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적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집단 사직·이탈한 전남대병원(분원포함) 전공의 160여명, 조선대병원 100여명이 정부의 업무복귀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있다.
또 비상진료 체계를 지탱하던 전임의들마저 병원을 떠나고 있으며 신규 충원 예정인 전임의들도 상당수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병원은 입원 환자가 비교적 적은 성형외과·비뇨기과 등 2개 병동을 일시 폐쇄했고, 분원인 화순전남대병원도 일부 병동 1곳을 통폐합했다.
상시 가동되던 본원 수술실 14곳 중 4곳에서 응급 수술만 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수술은 평소대비 8분의 1가량 감소했다. 입원 병동 병상도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조선대병원 역시 수술·병상 가동률이 평소와 비교해 최대 50% 줄었다. 원내 수술실 15곳 중 6곳만 가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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