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미스터리는?"…한효주, 냉철한 CEO 변신 (지배종)

[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한효주가 세상의 흐름을 바꾼다. 신작 '지배종'에서 냉철하고 완벽한 CEO 역할을 연기한다.

디즈니+ 측은 12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각본 이수연, 연출 박철환)의 새 스틸을 공개했다. 윤자유(한효주 분)의 모습을 담았다. 인물의 서사를 귀띔했다.

먼저 CEO의 카리스마 넘치는 순간을 포착했다. 윤자유는 사진 속 심각한 표정으로 누군가에게 의사를 전달하고 있는 상황. 이어 매체들에 둘러싸인 채 걸어갔다.

윤자유는 세계 최고의 생명공학기업 BF의 CEO다.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인물. 각계각층의 주목을 받지만, 이를 반대하는 이들로부터 위협을 받는 것이 일상이다.

그의 미스터리한 삶이 이어졌다. 그가 차 안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은 것. 다음 컷에서는 특수 고글을 착용하며 의미심장한 극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예고했다.

한효주가 맞춤옷을 입었다. 강단있는 윤자유 그 자체로 탈바꿈한 것. 관계자는 "위협 속에서 주변인들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하게 그렸다"고 전했다.

박철환 감독은 "어려운 캐릭터인데 감정의 결을 잘 살려냈다"고 밝혔다. 김태성 촬영 감독은 "눈빛에 많은 것을 담았다"고 했다. 동료 배우 이무생은 "온전히 윤자유였다"고 전했다.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윤자유'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경호원 '우채운'의 이야기.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다.

주지훈이 우채운 역을 연기한다. 윤자유의 전담 경호원으로 아슬아슬한 기류를 만든다. 또 이희준이 국무총리 선우재를, 이무생이 윤자유의 20년지기 친구 온산을 맡는다.

'지배종'은 다음 달 10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