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도 확대되는 ESL···솔루엠, ‘리테일 테크 재팬’ 참가

김기혁 기자 2024. 3. 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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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248070)이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리테일 테크 재팬 2024(RetailTech Japan 2024)'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솔루엠은 이번 행사에서 일본 지역의 전자가격표시기(ESL) 설치 사례 소개와 더불어 ESL로 바뀌는 유통 매장의 모습을 조명한다.

일본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라이프코퍼레이션은 2020년부터 매장에 솔루엠의 ESL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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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슈퍼마켓 라이프코퍼레이션, 도쿄 이어 오사카로 ESL 설치 확대
일본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라이프코퍼레이션 내 솔루엠 ESL이 설치돼있다. 사진제공=솔루엠
[서울경제]

솔루엠(248070)이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리테일 테크 재팬 2024(RetailTech Japan 2024)’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솔루엠은 이번 행사에서 일본 지역의 전자가격표시기(ESL) 설치 사례 소개와 더불어 ESL로 바뀌는 유통 매장의 모습을 조명한다. 일본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라이프코퍼레이션은 2020년부터 매장에 솔루엠의 ESL을 도입했다. 라이프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기존 종이 가격표와 POP 광고물을 ESL로 바꾸면서 인쇄가 필요 없어졌고 이는 자연스레 노동력과 매장 운영비를 절감으로 이어졌다”면서 ”솔루엠 ESL은 버튼을 눌러 매장 관리자를 호출하거나, LED 불빛으로 고객이 제품을 찾는 과정을 간소화하는데 도움을 줘 매장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솔루엠에 따르면 라이프코퍼레이션의 도쿄 지역 전 점포에 ESL 도입을 마쳤으며 오사카 지역의 166개 매장에 추가 설치하기로 했으며 현재 순차적으로 적용 중이다. 앞으로 양사는 일본 내 다른 지역에도 ESL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의 심각한 일손 부족은 ESL은 물론 무인 매장의 등장을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패밀리마트는 무인 결제 시스템을 갖춘 점포를 30곳 개점했고, 세븐일레븐은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편의점 테스트를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보수적인 일본이 비용 절감을 위해 리테일 테크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ESL 사용이 일본에서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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