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지지율 돌풍...'비례 출마' 조국에 이유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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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을 이끄는 조국 대표가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의 경우 오는 4.10 총선에서 지역구 대신 비례대표 출마에 집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날 당 내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모집에 총 101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14~16일 사이 비례대표 후보 투표에 참여할 국민참여선거인단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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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을 이끄는 조국 대표가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제가 부족하고 흠결도 있지만 저라도 나서서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해서 나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당에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했다고 알리며 "당 대표이자 비례대표 후보이기 때문에 제가 후보 선정 과정에 관여하면 이해상충이 생길 수 있다"며 "당 사무총장에게 비례대표 후보 선정 관련 사무는 일체 보고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대표는 출마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미 밝혔던 정치 참여와 창당 이유와 같다"며 "정치 참여는 제 명예회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해 빨리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의 경우 오는 4.10 총선에서 지역구 대신 비례대표 출마에 집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조국혁신당이 각종 여론조사의 비례정당 지지율에서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 2년 간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과 무능함, 무책임에 국민의 울분과 분노가 쌓였다"며 "그 마음을 조국신당이 받아안고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실정과 비리를 맨 앞에 나서서 폭로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날 당 내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모집에 총 101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연소 접수자는 26살 최고령 접수자는 68세였다. 독립유공자, 화가, 대리운전 기사, 종교인 등 다양한 직군의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접수를 마쳤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14~16일 사이 비례대표 후보 투표에 참여할 국민참여선거인단을 모집한다. 선거인단이 확정되면 17~18일 당원과 국민참여선거인단의 직접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 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최종 비례대표 후보자는 남녀 각각 10인, 총 20인으로 추린다.
또한 당 영입인재와 입당자들은 당 내 비례대표 추천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5일 비례대표 순위투표 대상자 포함 여부가 결정된다. 영입인재와 입당자 중 비례대표 순위투표 대상자로 총 2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 선정기준 등에 대해서는 "선거 관련해서는 일체 답을 하지 않겠다"며 "어떤 이야기를 하든 당 내 비례대표 후보 관리위원회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말을 아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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