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한국여자축구리그 공식 후원사 선정···"여자축구 활성화"

'디벨론 WK리그 2024'···16일 개막전
우주소녀 다영, 리그 홍보대사로 임명

조영철(왼쪽 네 번째)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이 12일 한국여자축구연맹과 ‘DEVELON WK리그 2024’ 타이틀 스폰서 협약식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서울경제]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이 2024년 한국여자축구리그 공식후원사를 맡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2일 인천 동구에 위치한 본사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한국여자축구연맹과 2024년 WK리그(Women’s Korea Football League)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올해 대회 공식 명칭은 '디벨론 WK리그 2024'로 정했다. 총 8개 팀이 참가해 이달 1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각 팀당 총 28라운드의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타이틀 스폰서십 자격으로 리그 기간동안 각종 옥외광고 및 프로모션 등을 통해 여자축구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이날 디벨론 WK리그 2024 홍보대사로 선정된 아이돌그룹 우주소녀 멤버 다영도 홍보 활동을 함께한다. 다영은 디벨론의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소형 굴착기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브랜드 홍보에도 활약하고 있다.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여자축구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여자축구리그는 다소 소외 받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리그 경쟁력 확보를 도움으로써 대한민국 여자축구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