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득점 2도움 올린 손흥민, BBC 선정 ‘이주의 팀’

허종호 기자 2024. 3.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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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매체 BBC가 선정하는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오전(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가스 크룩스 이주의 팀'에서 3-4-3 포메이션의 오른 측면 공격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애스턴 빌라와 EPL 원정경기에서 1득점과 2도움을 작성,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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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P뉴시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매체 BBC가 선정하는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오전(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가스 크룩스 이주의 팀’에서 3-4-3 포메이션의 오른 측면 공격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애스턴 빌라와 EPL 원정경기에서 1득점과 2도움을 작성,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해결사와 도우미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의 골을 도왔고, 2-0이던 후반 추가 시간엔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올 시즌 14호 골을 남겼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엔 티모 베르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BBC 이주의 팀을 뽑는 축구 전문가 크룩스는 손흥민에 대해 “한 골과 두 개의 어시스트, 그게 모든 걸 말해준다”고 평가했다. 또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골을 넣거나 득점 기회를 직접 창출하기도 하지만 ‘페널티박스 안의 여우’가 될 수도 있다”며 “주장으로 임명된 후 더욱 ‘팀 플레이어’로 변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에선 박스 안의 여우라는 표현을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자주 득점하는 스트라이커를 칭할 때 쓴다.

손흥민과 함께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니 잉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미드필더로는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존 스톤스(맨체스터시티),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콜 팔머(첼시)가 뽑혔고, 수비수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버질 판데이크(리버풀), 벤 화이트(아스널)가 등록됐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에게 돌아갔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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