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 돛 올렸다…의성군, 낙동강 유람선 율정호 15일 운항 재개

2024. 3. 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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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운항을 멈췄던 경북 의성의 청년통신사선'율정호'가 봄바람에 돛을 올려 15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의성군은 올해 율정호 운항은 오는11월 중순까지 8개월간 주6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6회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청년통신사선 율정호 운항을 통해 청년문화 공간 조성은 물론 향후 낙단보 천혜 자원을 활용한 수상레저와 문화관광 확장으로 지역민들의 문화적 만족감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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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터 운항을 재개하는 청년통신사선 '율정호' (의성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지난겨울 운항을 멈췄던 경북 의성의 청년통신사선'율정호'가 봄바람에 돛을 올려 15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의성군은 올해 율정호 운항은 오는11월 중순까지 8개월간 주6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6회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율정호는 낙동강에 얽힌 해설과 함께 자연 풍광을 보며, 11km에 달하는 구간을 운행한다.

운항 코스는 낙동강 낙단보 선착장~중동교 구간 으로 소요 시간은 45분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로 운항하지 않는다.

청년통신사선 율정호는 2020'박서생과 청년통신사 사업'일환으로 제작됐다.

조선 전기 문신인 율정 박서생이 통신사로 일본에 갔을 때 타고 갔던 배를 착안해 만들었다.

길이 15m,4m, 속도10노트, 12인승 규모로 제작비18000만 원이 투입됐다.

율정호 선장의 낙동강에 얽힌 구수한 해설과 함께 아름다운 낙동강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용료는 대인 8000, 소인 5000원이다. 의성군민은 50%할인된 가격으로 배를 탈수 있다.

올해 군은 낙단보에서 청년통신사 공원까지 연결되는 산책로 코스와 다목적광장을 개방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오는 5월부터 8월까지는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밴드웨건, 수상자전거 등과 같은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청년통신사선 율정호 운항을 통해 청년문화 공간 조성은 물론 향후 낙단보 천혜 자원을 활용한 수상레저와 문화관광 확장으로 지역민들의 문화적 만족감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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