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전복 어선 선내서 60대 선장 숨진채 발견

승선원 6명은 인근 어선서 구조

전남 여수 해상에서 전복된 7톤급 어선 선내에서 60대 선장이 숨진채 발견됐다.

1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쯤 여수 남면 작도 동쪽 약 13km 해상에서 7톤급 고흥선적 연안통발 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인접 통영해경에 공동 대응을 요청해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12척, 헬기 1대 등 가용세력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고 1시간여 만에 잠수대원들이 선내에서 심정지 상태인 60대 선장 B씨를 발견해 심폐소생술과 함께 육상으로 이송 조치했지만 끝내 숨졌다.

A호는 사고 초기 해상에서 완전히 뒤집혀 배를 드러냈으나 인근 어선에 의해 승선원 6명이 구조됐다.

해경은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선원들을 대상으로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전복 선박을 안전조치 후 육상으로 예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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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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