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 아쉬운건 아니라는데…틱톡 옹호나선 트럼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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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재임 시절 추진했던 틱톡 금지안을 뒤집고 틱톡 옹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번 틱톡 금지에 대해서 반대했다.
11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CNBC와 인터뷰에서 "틱톡을 금지하면 이를 사용하는 10대들의 분노와 함께 페이스북의 힘이 강해지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밝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과 달리 틱톡에 대한 입장이 돌변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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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금지하면 페이스북 힘 강해져”
11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CNBC와 인터뷰에서 “틱톡을 금지하면 이를 사용하는 10대들의 분노와 함께 페이스북의 힘이 강해지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밝혀다.
그는 “틱톡의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쉽게 금지시켜서는 안된다”면서 틱톡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지만 그렇다고 쉽게 문을 닫게 해서는 안된다고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페이스북이 ‘사람들의 적(Enemy of the People)’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그는 틱톡 투자자인 제프 야스와 만났지만 그로부터 “틱톡에 대한 얘기는 하나도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프 야스로부터 정치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틱톡 옹호에 나섰다는 언론의 분석을 거부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과 달리 틱톡에 대한 입장이 돌변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나온다. 정치자금 때문이라는 분석과 함께, 젊은 층의 지지율이 낮은 바이든 현 대통령과 차별화 전략이라는 설명도 있다.
한편, 미국 하원이 초당적으로 발의한 틱톡 금지법은 13일 미 하원에서는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대하면서 상원에서는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는 대통령 시절이던 2020년 행정명령을 통해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에 90일 이내에 틱톡을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이 틱톡의 미국 사업 부문 인수에 나섰지만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하면서 결국 흐지부지 돼버렸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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