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X아스널이 원하는 CB...요구 이적료는 '860억'→토트넘도 관심

한유철 기자 2024. 3. 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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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 파초가 많은 빅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센터백인 파초는 리버풀과 아스널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 프랑크푸르트 수뇌부들은 이 사실에 대해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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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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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윌리안 파초가 많은 빅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센터백인 파초는 리버풀과 아스널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 프랑크푸르트 수뇌부들은 이 사실에 대해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에콰도르 출신의 준척급 센터백이다. 18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남미 출신다운 쫄깃한 움직임과 뛰어난 운동 신경을 자랑한다. 긴 다리를 활용한 스피드도 뛰어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춘 정통 센터백 자원이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22년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벨기에 리그의 로열 앤트워프로 이적했고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50경기에 출전해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이후 빅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프랑크푸르트. 리그 수준이 바뀌었지만, 파초는 빠르게 적응을 마쳤고 현재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이에 리버풀과 아스널의 타깃이 됐다. 프랑크푸르트 수뇌부들 역시 이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들은 파초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프랑크푸르트는 여름 이적시장 때 6000만 유로(약 860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입장에선 당장 급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파초는 현재 팀 내 핵심 자원이며 그와의 계약은 4년 이상 남아 있다.


리버풀, 아스널 외에 토트넘 훗스퍼도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겨울 에릭 다이어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낸 토트넘.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라두 드라구신을 데리고 있지만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이 유력한 만큼 더욱 두터운 뎁스를 원하고 있다. 이에 파초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축구 전문 기자 사샤 태볼리에리는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 수비수인 파초에게 강한 흥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선수의 정보를 갖고 있으며 여러 차례 그의 활약상을 지켜봤다. 파초는 오는 여름 지켜봐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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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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