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남녀 통합 당직 실시…직원 75% 찬성

한송학 기자 2024. 3. 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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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당직 근무 주기 격차를 해소하고 양성평등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남녀직원 통합 당직 근무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남자 직원들의 숙직 근무 주기가 짧아져 현행 당직 근무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다.

군 관계자는 "남녀 통합 당직 근무로 당직 근무 주기 불균형을 해소하고 양성평등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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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실시 후 본격 시행 예정
창녕군 당직실(창녕군청 제공).

(창녕=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당직 근무 주기 격차를 해소하고 양성평등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남녀직원 통합 당직 근무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당직 근무는 여자 직원이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직(3명)을 서고 남자 직원은 평일과 휴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근무하는 숙직(3명)을 담당했다.

최근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남자 직원들의 숙직 근무 주기가 짧아져 현행 당직 근무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 본청 직원 대상 당직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에서는 여성 공무원의 숙직 근무 찬성 75%(248명), 반대 25%(81명)로 나왔다.

이 조사를 바탕으로 남녀 통합 당직제를 추진하기 위해 당직실을 새로 이전 설치하고 지난 1일부터 시범적으로 숙직과 일직을 형평성에 맞게 배치해 운영 중이다.

시범 운영 후에는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당직 근무 제외 대상자 지정, 당직 조례 개정 등 정비 작업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녀 통합 당직 근무로 당직 근무 주기 불균형을 해소하고 양성평등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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