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당 '비명횡사' 공천, 박용진 탈락으로 대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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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3.12. 20hwan@newsis.com /사진=이영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비명횡사(비이재명계 공천 탈락)' 공천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선 탈락으로 대미를 장식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당 대표 경선 때 '박용진도 공천 걱정 안 하는 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는데 이제보니 민주당원도, 국민도 속았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강경 지지세력 압력에 굴하지 않고 합리적 목소리를 낸 박 의원이 감점받아 경선에 탈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공천이 친명 패권 공천(인 것처럼) 조국혁신당 공천도 다르지 않다"며 "오로지 대통령에 대한 그릇된 복수심을 품고 나선 조국 대표가 어제 비례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은 수사·재판 받는 사람들이 모여든 조국혁신당에 우려하고 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강성지지층 믿고 민심 위에 오만하게 군림하려는 정당이 어떤 말로를 겪을지 국민이 똑똑히 보여달라"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