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硏 "울산, 서울 면적의 1.8배…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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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구원은 12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역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MOD : Mobility on Demand) 도입 방향 및 사업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를 수행한 김승길 박사는 서울 면적의 약 1.8배인 울산은 대중교통(시내버스)의 서비스 구역이 넓어 외곽지역의 이용 환경이 열악한 편이어서 외곽을 중심으로 MOD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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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연구원은 12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역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MOD : Mobility on Demand) 도입 방향 및 사업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를 수행한 김승길 박사는 서울 면적의 약 1.8배인 울산은 대중교통(시내버스)의 서비스 구역이 넓어 외곽지역의 이용 환경이 열악한 편이어서 외곽을 중심으로 MOD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MOD의 국내 대표사례는 세종1생활권, 파주시 운정 1·2·3지구, 교하지구, 안산시 대부도, 평택시 고덕신도시, 수원시 광교신도시 등에 도입돼 운영 중인 셔클(Shucle)로, 가상의 버스정류장을 지정해 승객이 원하는 곳에서 승·하차 하고 스마트폰 앱과 전화로 호출·탑승이 가능하다.
김 박사는 울산이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선정돼 중구 우정혁신도시와 성안동 일대에 자율주행 기반의 MOD 서비스 도입을 계획 중이며 이들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에 신도시로 조성 중인 다운2지구로 확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MOD 도입 시 대중교통 취약지역과 주요 버스정류장 및 철도역 간 원활한 연결을 위한 교통체계 구축과 MOD를 포함한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합해 최적의 이동 경로 및 비용 정보, 예약·결제 서비스가 가능한 통합교통서비스(MaaS)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때 MOD에 대한 운영계획을 세우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재정 지원방안 및 관련 조례 제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방정부의 한정된 예산으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교통서비스 개선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냈다.
김승길 박사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서비스 형평성 제고를 위해 공공 주도로 사업을 추진하되 민·관이 상호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므로 민·관 상생협력을 위해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민관협의체 구성·운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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