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국제선 월간 이용객 기록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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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최다를 기록한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월간 이용객 수가 2월 또다시 경신됐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수는 모두 13만811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1월 이용객수(12만3118명)보다 1만4992명 늘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공항 시설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장단기 대책을 마련해 국토부와 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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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수는 모두 13만811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1월 이용객수(12만3118명)보다 1만4992명 늘었다.
전월보다 이틀이 적은 2월에 국제선 이용객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이후 지속되고 있는 해외여행 선호심리와 함께 충북도와 항공업계의 국제노선 확충 노력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이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476만명, 내년 526만명의 여객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1년 고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에서 예측한 청주국제공항 여객수요 전망치를 20년 가까이 앞당긴 수치로, 조만간 공항 기반시설이 포화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근 급증하는 공항 이용객 수용을 위해 여객터미널, 주차장, 주기장, 활주로 등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지역 각계에서 나오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5월 마무리되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에 활주로 연장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사업 등 청주국제공항의 기반 시설 확충에 대한 타당성 검토 결과를 담을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공항 시설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장단기 대책을 마련해 국토부와 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향후 정확한 공항 이용객 수요 예측을 통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구상을 위해 '청주국제공항개발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이달 착수할 예정이며, 용역에서 검토된 사업들을 국토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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