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5경기 만에 터졌다' 멀티히트+타율 0.348, 최지만은 결장 (종합)

박연준 기자 2024. 3. 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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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이 오랜만에 안타를 수확했다.

박효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박효준의 시범경기 타율은 0.348로 올랐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57(14타수 5안타)에 1홈런 2타점 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21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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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박효준이 오랜만에 안타를 수확했다. 

박효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박효준은 첫 타석부터 건재함을 과시했다. 2회초 2사 1루에서 애리조나 선발 투수 라인 넬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어 박효준은 4회초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러나 1루 주자였던 대럴 에르나이즈가도루 실패를 하며 이닝이 종료 되었고, 5회초 선두 타자로 다시 타석에 섰다. 

박효준은 바뀐 투수 리키 카처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장식하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박효준은 멈추지 않았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는 박효준의 시범경기 두 번째 도루다. 이후 박효준은 후속 맥스 슈만의 안타 때 3루에 안착한 뒤, 잭 겔로프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올렸다.

6회초 세 번째 타격 기회를 얻은 박효준은 이번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6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박효준의 시범경기 타율은 0.348로 올랐다. 

박효준은 지난해 11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방출된 이후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범경기에 초청 선수로 참가해 빅리그 재진입을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3할 대 타율을 유지하면서 빅리그 재진입에 청신호가 뜬 상태이기도 하다. 오클랜드는 애리조나에 6-5로 승리했다.

(뉴욕 메츠 1루수/지명타자 최지만 | 사진=뉴욕 메츠 구단 홍보팀 제공)

한편 최지만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1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2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57(14타수 5안타)에 1홈런 2타점 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214다. 이날 메츠는 마이애미에 0-1 패배했다.

또 김하성 역시 오랜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같은 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김하성은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7일 만, 경기 수로는 두 경기만에 안타 생산을 했다.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3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이틀 만에 자신의 타격 페이스를 찾아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50(20타수 7안타)이 됐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서 시애틀 우완 투수 로건 길버츠를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 | 사진=MHN스포츠 DB)

첫 번째 타석에서 아쉬움을 삼킨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선 웃었다. 그는 샌디에이고가 3-1로 달아난 3회초 1사 1,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또다시 길버트를 상대해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 쳤다. 이는 올해 시범경기 김하성의 4번째 타점이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수확했다. 김하성은 5회초 2사 1루에서 시애틀 우완 오스틴 보스를 상대해 우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2사 1, 3루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범경기 3호 도루.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6회말 수비 때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장단 17안타 타선이 폭발하며 시애틀을 13-3으로 완파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 메츠,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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