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명소 있어" 여성 관광객 친해지자 돌변…강간·살해한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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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성으로 유명한 독일의 한 성에서 한 여성을 강간·살해한 미국인 남성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강간당한 여성을 도와주려던 다른 여성을 절벽 아래로 밀기도 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트로이 볼링(31)은 지난해 6월14일 독일에서 아시아계 미국 여성 관광객 에바 리우(21)를 강간·살해하고 캘시 창(22)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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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성으로 유명한 독일의 한 성에서 한 여성을 강간·살해한 미국인 남성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강간당한 여성을 도와주려던 다른 여성을 절벽 아래로 밀기도 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트로이 볼링(31)은 지난해 6월14일 독일에서 아시아계 미국 여성 관광객 에바 리우(21)를 강간·살해하고 캘시 창(22)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두 여성은 최근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를 졸업했다.
당시 볼링은 독일 슈반가우 노이슈반슈타인 성 근처 다리에서 처음 만난 두 여성과 친해진 후 더 좋은 명소를 알려주겠다며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이들을 유인했다. 이곳에서 볼링은 리우의 목을 조르고 강간했으며, 창이 리우를 도우려 하자 창을 100m 계곡 아래로 던졌다.
다행히 떨어진 창은 나뭇가지에 걸려 부상만 입고 살아남았지만 리우는 병원에 도착한 후 사망했다. 볼링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리우가 목 졸라 죽는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링은 사건 직후 관광객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독일 남부 켐프텐(Kempten) 법원 판사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볼링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거주하고 있었으며 지난 2016년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적이 있었다. 주변 지인들은 그에 대해 "수줍음이 많고 눈에 띄지 않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한편 해당 사건이 일어난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디즈니 '신데렐라'와 '잠자는 숲 속의 공주'에 등장한 성의 표본이 됐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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