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끌어들여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한 일당 검거
우종훈 2024. 3. 12. 10:46
청소년을 끌어들여 5천억 대 규모의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도박장소 개설과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국내 총책 40대 A 씨를 비롯한 35명을 검거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이번 달까지 5년여 동안 회원 만 5천여 명 규모의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5백억 원에 이르는 범죄 수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당 가운데는 10대 청소년 12명도 포함됐는데, 이중 중학생 3명은 SNS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두바이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된 해외 총책 등 나머지 일당 9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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