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규제 美 대선 변수되나? 바이든 VS. 트럼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7만2천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가운데,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바이든-트럼프 재대결로 사실상 확정된 만큼 대선 결과도 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현지시간 11일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의 새 예산안에는 가상화폐 채굴에 대한 조세 부과, 코인 투자자들의 '워시 트레이드' 관행 규제, 기관투자자, 외국인 계좌의 보고 의무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예산안대로 통과될 경우 2025회계연도에 가상화폐와 관련해 100억 달러(약 13조원) 가까운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바이든 행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현 상황에서 내가 이를 제거하고(take away) 싶은지 잘 모르겠다"면서 코인에 대해 건설적 입장을 밝혔다고 코인데스크 등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화폐의 추가적인 형태"라고 불렀습니다. 또 자신은 비트코인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나는 때때로 사람들이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 당시에는 비트코인에 대해 미국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를 위협하는 '사기'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때문에 입장이 변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 "서울의대 교수 전원 사직 결정, 국민 납득 어려울 것"
- 6.2억 아파트 1억원 샀다…동탄 품은 화성시 갭투자 성지?
- 정용진의 신세계, 실적 나쁜 계열사 대표 언제라도 방뺀다
- 집값 바닥론 '솔솔'…거래량 줄었지만 상승거래 늘어
- 4000원 짜리를 66만원에 '되팔이'…사재기 난리난 '이 가방'
- 비트코인 치솟자 돈 몰리고 '백만장자 지갑' 생성도 급증
- 美전문가 "北 붕괴위험시 中 충돌불사, 위성국가 세울 것"
- "정규직→비정규직되면 우울…자살생각 가능성 2배 높아져"
- 포스코인터, 탈(脫)중국 공급망…희토류 영구자석 1조2천억원 수주
- 美, '中 일대일로' 맞서 국제 인프라 건설에 2.6조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