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너나나나 국민의힘' 후렴 반복 로고송 4곡 선정

'국민의힘 응원가', 'with 국민의힘' 창작곡 2곡
김호중 '너너나나', 이이경 '칼퇴근' 기성곡 2곡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4.02.26. [사진=국민의힘]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 선거운동에 쓸 독점 로고송으로 '국민의힘 응원가' 등 4곡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의힘 홍보본부는 '국민의힘 응원가', 'with 국민의힘' 등 창작곡 2곡과 기성곡인 김호중의 '너너나나', 이이경 '칼퇴근' 등 4곡을 선정했다.

'국민의힘 응원가'는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의 승리에 이어 22대 총선도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각오와 비전이 담긴 창작곡이다. 홍보본부는 "어떤 시련이 와도 이겨낼 수 있도록 '동료시민'에게 힘을 실어주는 곡"이라며 "선거 현장에서 함께 결의를 다지는 뿐 아니라 동료시민의 삶을 응원하는 곡으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with 국민의힘'은 잔잔하고 청아한 리듬감과 '국민의힘 좋아' 가사 반복이 특징이다. 홍보본부는 "목련이 개화하는 4월 초에 최적인 곡"이라며 "달달하고 상큼한 멜로디를 통해 선거 현장에서 유권자들의 마음에 봄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기성곡 '너나나나'는 '너나나나 국민의힘', '칼퇴근'은 '퇴근 퇴근 퇴근 하고 싶어요. 2번 2번 2번 너무 좋아요'의 가사 반복으로 원곡 맛을 살리면서도 당명과 기호가 반복되는 후렴구가 귓가에 맴돌도록 구성했다.

정당 로고송 4곡 외에도 후보자 추천곡 12곡도 선정해 후보자들이 트로트, 댄스곡 등 여러 장르로 구성해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국민의힘 홍보본부 관계자는 "정당 로고송을 활용해 인스타 릴스와 유튜브 쇼츠 등 추가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며 "후보자와 유권자들이 정당 로고송을 선거 현장뿐 아니라 SNS에서도 가볍고 친숙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