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찾기 나선 MG손보... 내달 11일까지 예비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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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기에 난항을 겪는 MG손해보험이 세 번째 시도에 나선다.
지난 2022년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거듭된 실패 속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각 성사가 이뤄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예보 관계자는 "두 매각 방식 모두 공사의 자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며 "매각 주관사와 회계, 법률 자문사와 함께 부실금융기관인 MG손보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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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기에 난항을 겪는 MG손해보험이 세 번째 시도에 나선다. 지난 2022년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거듭된 실패 속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각 성사가 이뤄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오늘(1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MG손보에 대한 예비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보는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인수희망자 중 적격성이 검증된 희망자에 대해 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이후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보 측은 "일반적인 보험사 매각과 달리 이번 거래는 공사에서 자금 지원을 해, 인수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앞서 부실 금융기관 정리 시 공사의 자금 지원을 통해 이뤄진 바 있다.
매각 방식은 주식 매각(M&A), 계약이전(P&A) 방식 중 인수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주식 매각 방식은 회사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계약이전(P&A)의 경우 MG손보의 보험계약 및 우량자산 등을 이전받는다.
예보 관계자는 "두 매각 방식 모두 공사의 자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며 "매각 주관사와 회계, 법률 자문사와 함께 부실금융기관인 MG손보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MG손보는 지난해 1월과 8월 두 차례 매각을 진행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첫 번째 공개 입찰에는 예비입찰에 참여한 곳이 없었고, 두 번째 시도에는 인수의향서를 냈지만 국가계약법상 복수의 원매자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유찰됐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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